SEP은 마스크팩, 썬파우더, 클랜징팩 등을 선보이는 토탈 뷰티 브랜드로 2008년 8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총 1,000억 원의 누적 주문 금액을 기록하며 홈쇼핑 자체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왔다.

SEP의 이번 글로벌 시장 진출은 TV홈쇼핑과 온라인몰에 한정돼 있던 신생 브랜드의 유통 채널 확장 사례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스위트메이는 호텔 신라가 운영하는 한류 뷰티 편집샵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몰리는 홍콩과 마카오의 쇼핑 중심가에 7개 매장이 있으며 2030 여성 고객을 타겟으로 운영된다.

신라 인터넷 면세점은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한국 관광을 끝내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의 이용이 많은 쇼핑몰이다. CJ오쇼핑은 중국에서 K뷰티 열풍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해, 신라 인터넷 면세점의 중국어 사이트에도 SEP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CJ오쇼핑 측은 이번 스위트메이와 신라 인터넷 면세점 입점을 통해 SEP이 연간 5억원 정도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SEP 마스크팩에 이어 썬파우더, 모공케어 라인을 차례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번 SEP의 해외 진출을 이끈 CJ IMC 신규사업추진팀 서성호 팀장은 “K뷰티 아이템 중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팩이 첫 입점 제품으로 적절하다고 판단, SEP의 하이드로겔 팩을 선보이게 됐다”며 “CJ오쇼핑은 추가로 CJ IMC를 통해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과 면세점에 화장품과 건강식품 브랜드 입점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J IMC는 지난해 말, CJ오쇼핑이 개발한 캐비아 화장품 르페르(REPERE)를 터키 최고급 백화점 하비니콜스에 입점시킨 바 있다.

CJ오쇼핑
(www.cjmall.com)

오선혜 기자  oh@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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