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시피(주) 나덕운 대표

자연이 만든 레시피-미스에이지 투톱 전략 펼쳐
6월초 80품목 출시…면세점·로드숍·해외 전방위 공략

‘자연이 만든 레시피’는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건강한 화장품을 만들어 아름다워지려는 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표방한다. 그것도 자연이 만든 레시피를 통해 순수한 천연재료인 피부밀착형 화장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레시피(대표 나덕운/www.recipecosmetics.com)는 ‘자연이 만든 레시피’와 4050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미스에이지’로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에서 연일 주가를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나덕운 대표는 신성레시피 취임 1년 만에 화장품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브랜드숍 이니스프리가 마트 브랜드로 탄생되던 시절 BM팀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을 도운 경력 때문에 이 업계에서는 그야말로 실력파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기업인 한경희의 진동파운데이션으로 홈쇼핑을 통한 화장품 사업 진출을 주도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던 나 대표가 ‘레시피’라는 회사명과 동일한 컨셉의 제품, 유통,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레시피’는 1989년 SK 생명과학연구소에서 자연의 천연물을 연구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 SK케미컬에서 분리, 론칭된 SK카라를 전신으로 지난해 8월 레시피라는 이름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그러나 2012년 7월 이미 ‘자연이 만든 레시피’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CJ오쇼핑을 통해 세상에 없던 국내 최초의 독특한 체형의 클렌저 제품인 ‘슬로가닉 클렌저 라인’을 론칭, 좋은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다음해인 2013년 5월 다시 CJ오쇼핑에 ‘크리스탈 선 스프레이’를 론칭해 론칭 3개월 만에 100만개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CJ오쇼핑에 크리스탈 선 스프레이를 1년간 독점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타 홈쇼핑 진출을 위해 4050 여성을 타깃으로 한 ‘미스에이지’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미스에이지’는 브랜드 네임 그대로 나이를 잊어버리고 다시 젊음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안티에이징 전문브랜드이다. 이 역시 론칭 방송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절찬리 판매되고 있다.

현재 ‘레시피’는 홈쇼핑과 온라인 소핑몰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코즈니에 입점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홍콩과 미국, 필리핀, 태국 등 8개국에 수출될 정도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일본 진출을 추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나 대표는 각 브랜드에 맞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케팅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채녈 외에도 새롭게 오프라인 사업을 위해 80여개 품목을 더 개발해 오는 6월 초 선보인 예정이다. 또한 이미 입점이 결정된 면세점 입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도 짜놓고 있다.

특히 ‘레시피’는 2017년 매출 기준 1000억원을 목표로 혼신을 다해 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타깃 차별화를 통한 화장품 개발 및 유통개척,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개, 그리고 SNS라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더해 파격적인 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toyoujin@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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