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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수입대행 사이트 속속 등장
  • 승인 2001.08.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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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랑콤, 시슬리 등 세계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개인이 직접 수입한다! 그동안 수입사를 통해 들여오던 세계적인 화장품을 대행 수수료만 받고 수입해주는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달 말 오픈한 마이오렌지닷컴(www.miorange.com)과 지난해 문을 연 듀프레(www.dufre.co.kr)가 대표적인 케이스. 이들 사이트는 10만원 이하의 물품을 개인이 해외에서 구매할 경우 관세가 붙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15∼5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면세점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점과 1-2주만 기다리면 최근 출시된 정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 사이트를 즐겨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오렌지 닷컴은 15개 브랜드 3백여종의 제품을, 듀프레는 6백여종의 물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백화점 매장에서나 볼 수 있던 샤넬, 크리스챤 디올, 크리니크, 클라란스, 에스티 로더, 엘리자베스 아덴 등 내로라하는 수입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이오렌지닷컴의 경우 백화점 가격과 비교할 수 있도록 판매가를 표시, 소비자에게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에서 7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크리스챤 디올의 프레스티지 클렌징 크림을 4만9천원에 팔고 있으며 7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샤넬의 프레시지옹 에이지 딜레이를 6만4천원에 내놓았다. 또한 시슬리의 11만원짜리 보태니컬 아이 & 립 콤플렉스를 7만7천원에 팔고 있으며 8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에스티로더의 타임 릴리즈 모이스춰라이져를 6만7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듀프레는 구매한 금액의 5%를 적립, 10만원 이상이 되면 고객에게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상품교환 서비스를 실시,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공동구매 코너도 마련, 더욱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

듀프레는 “현재 외국 메이커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모두 수입할 수 있고 고객들의 궁금증을 수렴해 상품 설명까지 대행해주기 때문에 고객 만족가 높다”며 “홍콩에서 원산지로부터 직수입한 제품을 고객이 개인 수입하는 형태로 들여오므로 고객 스스로 살아 숨쉬는 무역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방문자수가 계속 늘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는 언제든지 들여올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화장품 이외의 제품도 수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판매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수입사측은 가격이 무너지면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된다는 점을 들어 이러한 사이트의 성장을 자못 초조한 눈길로 주시하고 있다. 최근 전자상거래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이들 사이트로 고객이 몰릴 경우 백화점 매출이 떨어질 것을 우려, 수입화장품 매장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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