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의 일본 화장품 바로알기<20>

화장품 수탁제조시장

일본의 2010년도 화장품 수탁 제조 시장은 전년 대비 103.3%, 1955억엔 규모이다.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이는 2005년도의 개정 약사법으로 인한 규제 완화로 생산부분의 아웃소싱이 증가했고 제조시설이 없는 업체들도 화장품 시장 진입이 용이해진 점, 대형 드럭스토어, 슈퍼 등에서 자사 브랜드 주문이 증가하게 된 영향이 크다.

현재 화장품 제조 수탁 업체들은 단순히 생산 주문만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획 제안, 마케팅, 연구개발까지 하는 전문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일본 콜마는 2011년 3월기 매출액은 192억엔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동사는 일본에 2연구소 3공장의 개발/생산 체제를 토대로 액체부터 분말 타입을 망라한 모든 화장품의 기획/설계 생산, 제조 후의 팔로우 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통 채널의 분산화를 통해 거래처들의 실적에 따른 영향을 덜 받는 체제를 만들고 조직을 강화해 가고 있다. 대지진 후에는 제조 및 판매를 위한 해외 거점의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창업 70주년을 맞는 동양뷰티는 생산공장이 대지진의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4월기는 수익증대를 기록했다. 동사는 일본내 동서 지역 2군데를 거점으로 2연구소 3공장의 개발/생산 체제를 정립했다.

3월 대지진 이후 타 거점과의 연계를 통해 빠른 복구를 이루어 1/4분기에는 계획대로 추진해 목표를 이루었다. 동사는 통신판매용 기능성 제품과 부가가치 높은 화장품의 기획 제안을 추진해가고 있고, 남성용 제품시장도 공략할 만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메이크 업 제품을 중심으로 제안형 OEM을 추진하고 있는 도키와는 일본에 3거점, 해외에 1거점을 두고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에는 영업거점을 두어 기획제안 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진출 후에는 현지 주변 화장품 전시회에 계속적 출전함으로 네임밸류를 높여서 신규 고객 획득으로 이어갔다.

동사는 내용물 연구개발과 함께 용기 개발/설계/제조를 동시에 행할 수 있는 기능을 장점으로 해, 품질/비용/납기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공장에는 방사능 측정기도 도입해 제품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프씨 중앙 약리 연구소는 자연주의 화장품에 강점을 갖고 주로 스킨케어 위주로 진행해 왔지만 최근에는 메이크 업 제품의 강화도 시도하고 있다.

전년도는 전년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외 공장 증설을 동시 추진 중이다. 해외 쪽도 올 가을부터 내년 봄에 걸쳐 태국 공장 시설 확충 등을 진행해 생산능력을 30% 이상 올려서 일본용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는 방콕시내에 연구소 겸 거점을 설립했다.

기타 일본에 화장품 수출 시 주의점, 규제에 관한 문의 사항은 info@yakuji.net 으로 문의 바랍니다.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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