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국가 기술자격 시험 상시검정 방식 전환
응시기회 대폭 확대..필기시험 격주 실시,연간 24회
필기 실기시험은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 위탁 실시
피부미용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기회가 대폭 늘어난다.
국가기술자격시험 출제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2년부터 피부미용 직종 국가기술자격시험을 민간 수탁기관에 의한 상시검정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산업인력공단이 위탁한 국가기술자격시험 실기 주관 기관은 한국기술자격검정원이다.
올해부터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 위탁돼 실시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시행종목은 미용사(피부), 미용사(일반), 한식·양식·조리, 정보처리, 제빵 등 12개 종목이다.
피부미용국가기술자격 시험이 지금까지의 공단 주관에서 상시검정 방식으로 전환되면 그동안 연간 4차례 실시되던 피부미용국가기술자격시험 필기시험 응시기회가 최대 24회로 늘어나 지금보다 더 많은 자격증 소지자들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시검정이란 산업인력공단이 해당 분야 응시자들의 시험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에 따라 공단이 지정한 수탁기관이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주관하는 제도로 미용사(일반)직종은 지난 198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2012년 1월부터 피부미용국가기술자격시험이 2주일에 1회꼴로 실시되며 격주 화,수,목 3일 동안 한국기술자격검정원 전국 지사에서 정한 시험장에 치러지는데 응시회수는 1회당 2번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2012년 피부미용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횟수는 개인별로 최대 26번까지 늘어나게 된다.
실기시험은 연간 16회 실시된다. 실기시험은 기술자격검정원 지사별 실기시험 응시생 수요에 따라 소속기관에서 정하며 회수별 시험일정은 공단에서 별도로 규정하는 방식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관리팀 이명재 팀장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 대국민 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피부미용업 등 12개 직업군을 국민생활 밀착형 종목으로 분류해 이들 산업의 국가기술자격시험을 2012년부터 상시검정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전제하고 “피부미용업 등 국가기술자격 응시 수요가 많은 업종의 수험생들에게 응시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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