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화장품 신화 쏜다

9월 28일 리엔케이 런칭식 개최

윤석금 회장 "11년을 기다려 왔다"

"11년을 기다렸다. 최고의 제품, 디자인, 모델, 마케팅으로 웅진의 화장품 신화 다시 쓰겠다."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아모레-LG생건에 비해 제품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아예 출시조차 않겠다." -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절치부심(切齒腐心) 웅진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지난 9월 28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셀 에너지 화장품브랜드 ‘리엔케이(Re:NK)’의 공식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이 그룹사 임원진을 대동하고 직접 참석해 화장품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외에 보여줬다.

또 초청 인사로 백상재단 이순임 이사장(배우 문희), 서울극장 고은아 대표, 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등 30명에 달하는 정재계 및 문화계 여성 인사과 탤런트 박상원, 영화배우 황정민, 가수 현숙 등 평소 윤석금 회장과 친분을 쌓은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리엔케이(Re:NK)의 런칭 행사장에는 브랜드 모델인 고현정이 참석해 모델 선정소감을 밝히며 한층 자리를 빛내주었다.

윤석금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IMF복병으로 인해 업계 2위까지 끌어올린 코리아나화장품을 매각해야 했던 아쉬움이 컸었다"며 "화장품 사업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 7년 전부터 착실해 준비해 온 만큼, 리엔케이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도 통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천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 "화장품 사업의 성패는 바로 제품에 있다"며 "오늘 선보이는 리엔케이는 지속적인 R&D투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력을 투입해 만든 역작이며 여기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모델과 차별화된 마케팅 정책으로 넘버원 브랜드로 육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리엔케이 소개에 나선 홍준기 사장은 "국내 상위 두 회사에 비해 제품 수는 부족하지만 품질만큼은 월등하다"며 "실제로 리엔케이 링클 라인이 국내 최고의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알려진 모 회사의 제품보다 5.7배이상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는 임상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들 두 업체에 비해 제품력이 떨어진 제품은 시장에 내놓지 않을 방침이다"며 제품력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는 화려한 홀로그램으로 이루어진 브랜드 설명과 ‘리엔케이’의 컨셉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팝페라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지눈과 귀가 즐거운 행사로 평가 받았다.

차세대 나노기술 개발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된 리엔케이(Re:NK)는 ‘새로 태어난 피부(Rebirth New Skin)’와 ‘신기술 지식혁명(Revolution of New Knowledge)’

김유진  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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