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폴라 세계대회
17개국 임직원 2천명 참석
일본은 전세기 3대 동원






“한국에서 폴라 세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돼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전세계에서 온 폴라 사원 하나하나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일본 폴라 스즈키 대표.



막대 응원봉을 치켜세운 2000명의 여성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지난 2월 14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이날은 일본 폴라에서 전세계 17개국에 분포한 폴라 지사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폴라세계대회 날이다.

이번 폴라세계대회는 지난해 상하이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

이번 행사를 위해 일본 폴라본사는 전세기 3대와 2박3일간의 체류비 일체를 지원해주는 대규모 행사로 참가인원만 2000명에 이르고 이중 일본에서 1600명이 폴라사원들이 대거 방문했다.














세계대회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행사장 곳곳은 각 나라 의상퍼레이드를 방불케 할 만큼 한복, 기모노, 치파오, 파퉁으로 가득 찼다.

오전 9시 입장식을 시작으로 스즈키 사장의 인사말, 해외사업부 시상이 연이어 진행됐고 특히 한국폴라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폴라더뷰티(PB)에 대한 소개영상과 매니저 및 임직원 인사 시간을 마련했다.

2부행사로 일본에서 겨울연가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류와 인기 드라마 ‘대장금"의 탤런트 견미리가 나와 일본 팬들에게 화답했고 이어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Jump)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의 열기를 북돋았다.

2시부터 시작된 일본 폴라 사원들의 시상식을 끝으로 서울 폴라세계대회는 마무리 됐다.

이날 쿠니토모 와타루 한국폴라 대표는 결의표명시간에서 “한국 시장에서 폴라 브랜드가 보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집중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며 한국폴라의 위상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라는 이날 저녁 세계대회에 이어 서울 노보텔호텔에서 국내 판매사원 150명을 대상으로 신제품 ‘화이티시모 베이스메이크업"의 발매식을 가졌다.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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