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관계", ‘펄프 픽션" 등의 영화에서 섹시한 역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여배우 ‘우마 서먼"이 세계적 화장품회사인 랑콤사의 전속 모델로 계약을 체결했다. 저명한 티벳 학자인 로버트 서만의 외동딸로서 보스턴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주 앰허스트시에서 자라난 31세의 섹스 심벌 우마 서먼은 “이 전속 모델 계약에 합의한 이유는 1년에 15일만 열심히 촬영하고 돈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그녀의 모델료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배우 에단 호크와 결혼, 세 살짜리 딸 마야(Maya)를 둔 우마 서먼은 평상시에는 블루진과 티셔츠를 즐겨입고 샌들 신기를 좋아한다. 그녀는 또 시간만 나면 도시를 벗어나 시골로 가서 자신의 취미인 원예를 즐기는 평범한 여자라고 한다. “제 생활의 중심은 캐리어가 아니라 가족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출연할 영화나 광고를 고르는 데에도 더욱 신중해졌어요. 이번에 두가지 일을 선택했는데요. 랑콤 모델건과 헨리 제임스의 소설 ‘황금 접시"를 각색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지요." 영화 ‘황금 접시"에서 피아노를 치는 지성적인 여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실제 생활에서도 그러한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고등학교를 중퇴했어요. 대학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했구요. 여러해 동안 피아노를 배우기는 했지만 내 피아노 실력은 형편없어요."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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