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누군가의 선창에 맞춰 일제히 대~한민국을 외친다.
“대~한민국! 짝짝짝 짜~짝! 대한민국 화이팅!"
때마침 지나가던 유치원 아이들도 "대~한민국"으로 화답한다.
이날은 방문판매업체인 화진화장품(대표 강현송)이 한국대표팀의 2006 독일월드컵 첫 승과 16강을 기원하기 위해 펼쳐진 월드컵 카페이드 응원행사 날이다.
11명의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화진화장품의 상징인 붉은색 ‘레드카" 11대를 동원해 서울-대전간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오전 10시 서울 출발, 대전까지 고속도로 카퍼레이드를 펼쳤고 대전시내 곳곳을 돌며 대전 시민들과 함께 응원전을 가졌다.
특히 대전 둔산지점에서는 레드카 응원단을 환영하는 뜻에서 지점 사원 40명이 나와 꼭지점 댄스가 펼치며 응원열기를 돋구었다.
서울로 다시 기수를 돌린 화진 레드카 응원단은 토고전 응원 함성이 울려 퍼진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시청 잔디광장을 거쳐 테헤란로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길을 가던 시민들은 레드카 11대가 연출한 카페이드의 장관에 박수갈채를 보냈고 일부 차량은 "빠빠빠~빵" 경적으로 응원전에 동참하기도.
화진화장품의 ‘레드카’는 독일에서 직접 수입한 붉은색 페인트를 그랜져XG에 입힌 차로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카퍼레이드를 펼쳐 ‘월드컵차’로 별칭이 붙기도 했다.
화진화장품은 또한 프랑스과 스위스 경기 전날인 18일, 23일에도 서울 시내를 일주하는 카페이드를 펼쳤다.
화진화장품의 200여 개 지점 영업사원은 월드컵을 한달 앞둔 지난 5월초부터 매일 아침 꼭짓점댄스로 아침을 열고 있다. 사내방송국을 통해 전국 지점이 같은 시간에 꼭짓점 댄스를 춰, 2002년 홍콩에서 1만2168명이 동시에 춤을 춘 세계 기네스 기록보다 많은 수가 된다.
한편, 월드컵 기간 동안 밤샘 응원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이시오에 에센스크림과 선크림, 붉은색 화진스킨커버(파운데이션)로 구성된 월드컵 특별기획세트를 판매했다. (495호 9면)
김유진 기자 toyoujin@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