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양 옆에 디스플레이 된 이니셜 ‘G’ 모양의 게스 향수는 섹시한 자태를 뽐내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행사장의 은은한 조명은 파스텔톤의 핑크빛 용기를 더욱 사랑스럽게 했다.
소녀풍의 핑크빛은 마치 패키지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포인트 컬러가 되었고, 핑크빛으로 물들인 행사장은 게스만의 젊은 에너지가 발산되는 듯한 경쾌한 느낌을 주었다.
게스 이정필 아시아 담당은 이날 런칭식에 앞서 인사말에서 “2006년 게스 아시아가 출범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향수 브랜드를 내놓고 조만간 한국내 에서 튼튼한 위치에 오를 것이라고 믿는다” 라며 게스 향수 출시를 자축했다.
이번 신제품의 패키지는 파리의 아뜰리에 디나드(ATELIERS DINAD)와 게스 디자이너들에 의해 공동으로 제작되었다.
첫눈에 보아도 게스의 향수임을 알 수 있게 만든 패키지는 디자인의 모던함, 매끈한 섹시라인으로 브랜드의 정신과 감각을 잘 포착했고, 우아하게 스타일링된 이니셜 ‘G’의 표현은 쿨하고 세련된 메탈이 숨겨진 열정을 발하는 핑크 빛 용기를 감각적으로 잘 감싸고 있어 세련된 느낌으로 다가오며, 무게감을 더해 준다.
향수를 시연했던 참석자들은 섹시하고 후레쉬한 향에 도취되어 행사장을 떠나지 못하고 오랫동안 게스 향수의 유혹에 이끌려 있었다.
한편 선우 인터내셔날 박영민 대표는 “게스 향수 브랜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가격을 지키도록 하겠다. 특히 인터넷에서 가격이 무너지는 것을 막도록 하겠다”며 다짐을 하였고, “곧 30ml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게스 라인은 향수 50ml와75ml, 바디로션 150ml, 샤워젤 150ml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행가방이나 핸드백 안에 들고 다니는 동안 이 작은 보석을 보호하기 위하여 핑크 새미 파우치를 추가로 구성했다.
강하면서도 상큼한 게스 향은 섹시함과 청순함의 양면을 갖고 있는가 하면 도발적이면서 정숙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탄저린, 베르가모트, 그린애플이 어우러져 싱그럽고 감각적인 향을 선사하는 톱노트, 프리지아, 복숭아, 핑크 작약 향이 감도는 미들노트는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전달해 준다.
베이스 노트는 삼나무, 스킨 머스크, 앰버, 모스가 차분하고 우아한 향취를 남긴다.
(488호 12면)
김예진 기자 yejin4568@csmt.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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