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샤넬 홍보부장의 “새로운 테크닉이 돋보이는 혁신적인 마스카라 ‘이니미터블’의 놀라움을 직접 경험하세요”라는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애런더닝 아시아 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제품 설명이 이어졌다.
암실과 같이 어두운 실내에서 브러시에 연기를 불어 넣는 장면을 연출하며 이번 마스카라의 새로운 기술을 설명한 애런더닝은 “샤넬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터 도미니끄 몽꾸뚜아와 아이디 모라베츠가 지난 50년간 마스카라 브러시에 사용된 와이어 브러시를 대신할 혁신적인 엘라스토머(탄성중합체) 브러시를 탄생시켰다”며 “자동차 산업에 이용되는 엘라스토머가 107개의 라텍스와 같은 느낌의 강모로 구성되어 속눈썹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올려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브러시의 정렬과 양각은 속눈썹과 마스카라 사이에 밀착력을 높여주며 부드럽고 유연해 정확하게 뿌리 끝부터 한 올 한 올 정확하고 길게 발라진다”며 “라이스왁스, 카르나우바 왁스, 비즈왁스 혼합물이 속눈썹에 볼륨과 반짝임을 더하며 프로비타민 B5성분이 뛰어난 컬링과 매끄러움을 유지시켜준다”고 덧붙였다.
제품 설명이 끝나고 어두운 암실에서 나와 마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룸처럼 길게 거울이 달린 밝은 행사장으로 이동해 효과적인 마스카라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에런더닝은 “마스카라 베이스는 속눈썹을 세안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해 주어 속눈썹의 유분이나 오일감, 먼지 등을 제거해준다”며 “베이스를 바르고 난 다음 마스카라를 바르면 밀착력이 증가해 너구리처럼 번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스카라를 바르지 말 것을 당부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모든 여성들이 자리에 앉아 직접 마스카라를 발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스카라를 테스트 하는 동안 앤더러닝은 “마스카라는 끝부분부터 바르면 뭉침 현상이 생기므로 1차적으로 속눈썹 안쪽 뿌리부터 지그재그로 끝을 향해 바르며, 2차로 중간부터 끝까지 한번 더 발라주면 뭉침 없이 완벽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찔한 속눈썹을 연출한 여성들에게는 행사장 내 마련된 아이 캐리커쳐를 통해 아름답게 변신한 눈매를 그림으로 담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한편 INIMITABLE 마스카라는 누아르 블랙, 누아르 브라운, 누아르 마린, 누아르 바이올렛 네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 30일 출시된다. (488호 12면)
이그린기자 happygreen@csmt.co.kr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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