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이사가 지난 4월 21일, 제38회 과학의 날을 맞아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유공자 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고 1등급에서 5등급까지의 훈장 등급 중에서 2등급 ‘혁신장’을 수상했다는 것은 화장품 산업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그만큼 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수훈의 의의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훈장 수상자 29인 가운데 기업인은 총 5명이었으며, 그 중에서 한국콜마의 윤 대표가 가장 큰 훈장(혁신장, 2등급)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먼저 윤 대표는 화장품업계 최초로 ODM(제조자 자체개발 주문생산) 시스템을 도입, 실현하여 업계의 연구기술력 향상 및 품질력의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는 등 기술혁신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 두 번째로, 제약업계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KGMP(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를 적용한 CGMP(우수화장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세 번째로, 윤 대표는 전체 임직원의 20%에 달하는 70여 명 규모의 피부과학연구소와 생명과학연구소에 연 매출액의 6% 이상을 집중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기술개발에 두각을 보였다. 네 번째로, 한국원자력연구소와 민·관 최초로 기술출자 방식의 건강기능식품 벤처기업인 선바이오텍을 합작 설립하는 등 산·연·관 기술협력 및 상용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Seed Company), 기업화로 성공시켜 과학기술계에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는 이번 수훈과 관련해 “꾸준한 기술개발과 정도 비즈니스 원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산·학·연 협동을 통한 기술의 개발, 그리고 제약과 건강식품, 바이오산업 등 연관산업과의 결합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이 화장품산업과 제약산업 등의 기술발전에 많은 보탬이 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되는데 조금이나 기여할 수 있다면 큰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봉구 기자 viewsion@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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