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를 잠자리에서까지 지속시킨다’ 선우인터내셔날(대표 천지연)의 새 향수 FCUK의 컨셉은‘SCENT TO BED’ 말 그대로 침대 위에서도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컨셉의 FCUK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리츠칼튼호텔 금강홀에서 진행된 FCUK의 발매식은 국내·외 향수업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수뿐 아니라 FCUK 브랜드의 모든 것을 보여준 행사. 선우인터내셔날은 FCUK 향수에 대해 시세이도 인터내셔널그룹의 자회사인 지르의 브랜드 향수로 3월부터 국내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는 설명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는 FCUK의 컨셉 및 향후 마케팅 전략 등의 자세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선우인터내셔날의 설명에 따르면 FCUK는 지난 1972년에 창설된 웰빙 디자인의 패션 의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전 세계적으로 1500개의 전문 매장을 갖춘 브랜드. 또 최근 세계적인 의류업체로 성장하면서 홈웨어, 시계 및 향수까지 다각적으로 그 역량을 늘리고 있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FCUK 향수는 남녀 커플향수. 침대 위의 젊은 남녀가 등장하는 선정적인 광고의 이미지대로 섹시함과 모던함을 보여주는 향수다. 바틀은 이세이 미야케 등을 디자인한 Fabien Baron이 디자인했으며 모던하고 우아한 배금도장으로 제작되었다. 남성용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향이 특징이며, 여성용은 세련되고 도발적이며 섹시함이 특징이다. ‘FCUK FOR HIM’은 남성용으로 샹그리아와 바실이 탑노트, 햄프아 그린 페퍼콘이 미들노트, 에보니 우드와 파출 리가 베이스노트로 남성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또한 ‘FCUK FOR HER’는 여성용으로 탑노트가 베르가못, 아이리스 워터, 미들노트가 재스민과 버링토니아 플라워, 베이스 노트가 골든 앰버와 무스크로 여성만의 도도함과 섹시함을 상징하는 향으로 젊은 세대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향으로 조향됐다. 한편, 천지연 대표는 인사말에서“위기라면 위기인 지금을 기회로 삼아 2005년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하겠다”며,“앞으로 FCUK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처음으로 런칭되는 FCUK 남·여 향수는 섹시라는 도발적인 컨셉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30호 11면) - 김성애 기자 free006@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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