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21세기를 앞두고 5개년 계획을 수립, 선포한 NEO 21 비전 선포식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보령인 모두에게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총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구성됐다. 1부 행사는 오프닝 세레모니와 NEO 21 타임캡슐 오픈식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 간 상호 신년 인사를 시작으로 김 회장의 신년사가 이어졌으며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주는 오프닝 세레모니가 이어졌다.
또 NEO 21의 타임캡슐을 오픈하고 계열사별, 개인별 제출 내용을 확인하며 실천 여부와 반성의 시간을 갖는 등 경과보고를 하는 타임캡슐 오픈식 시간에는 보령인들의 소망과 의지를 진솔하게 느낄 수 있었다.
2부 행사로는 본격적인 혁신 보령 Inno-BR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경영혁신 비전 Inno-BR(Innovation-BORYUNG, 혁신 보령)은 보령인, 보령조직, 보령제품(Inno-People, Inno-Product, Inno-Process)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혁신을 수행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한다는 의미.
보령은 중장기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혁신 정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혁신의 기본정신으로 빠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변할 것을 내세웠다.
Inno-BR의 최종적인 목표는 일등기업과 일등사원을 이뤄 오는 2009년 매출 1조원의 위업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보령제약 의약품 사업 5천2백억, 보령메디앙스 베이비 케어 사업 2천4백억, 보령바이오파마 생명공학사업 1천2백억, (주)보령 건강식품 사업 2천억 등 계열사 매출 총액 1조800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선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웰빙에 대한 높은 관심, 바이오테크놀로지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시장이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며 “남보다 더욱 빠른 혁신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자”고 밝히고, “모두가 함께하는 변화는 즐거움이다, 보령인 모두 Inno-BR의 비전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즐겁게 실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가한 보령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할 자리였다”고 말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알고 나니, 스스로의 목표를 결심하고 실행해 나가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420호 9면)
- 정지선 기자 puffinjs@csmt.co.kr
- 사진 복세욱 기자 ricky76@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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