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의 유상옥회장이 지난 10월6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거행된 제10회 충청문학상 시상식에서 수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청문인협회(회장 이우재)가 주최하고 충청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11회 충청문학 출판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문인들과 충청문학 관계자 등 1백50여명의 내외빈 인사가 참석했다. 유회장은 전문 경영인으로서는 드문 왕성한 집필활동을 통해 충청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회장은 “정도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인으로서 기업 경영을 하면서도 짬짬히 글을 쓸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이번에 충청문학상까지 수여해주신 여러 문우 선배들께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회장의 저서로는 ‘우리들의 10년(1993)", ‘나는 60에도 화장을 한다(1993)", ‘33에 나서 55에 서다(1997)" 등이 있으며, ‘숭모비를 세우며", ‘어느 퇴직자의 편지", ‘백제의 미소-충청도 가는 길" 등 수십 편의 기고 수필 등이 있다. 유상옥 회장은 지난 98년 ‘나는 60에도 화장을 한다"로 한국공간수필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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