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상권이 5월을 맞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일 개점 1주년을 맞은 코엑스몰이 ‘코엑스몰 탄생 1주년 고객감사 대축제’ 행사를 시작한 것. 이에 따라 코엑스몰에 입점해 있는 전문점도 동반 이벤트를 펼치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월 27일까지 25일간 코엑스몰 개별 매장과 이벤트 광장에서 진행된다. 주요행사로 ‘탄생 1주년 고객감사 빅세일’과 ‘탄생 1주년 축하 개그, 경매쇼’가 펼쳐진다. 또 개점 축하 이벤트로 대형 특집라디오 공개방송과 록, 힙합, 댄스 등 영컨셉의 이벤트가 전개되고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특집 행사도 펼쳐진다. 이와함께 코엑스몰의 인지도 극대화를 위해 광고와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4대 스포츠지와 대학문화신문, 잡지 등에 광고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에 배너광고를 통해 온라인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엑스몰 입점 전문점들의 동반 이벤트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코스몰화장품(사장 한창규)은 이번 행사 기간동안 전 여름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여름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인만큼 여름상품의 판매를 촉진시키겠다는 취지다. 판촉활동으로는 품목에 상관없이 8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 헤어드라이어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메이크업 쇼와 향수 시연 행사를 펼치는 등 ‘코엑스몰 탄생 1주년 고객감사 대축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칼라랜드(사장 정승교)는 제품 구매 금액별로 다양한 판촉물을 제공하고 있다. 1만 5천원 이상 고객에게는 립글로스를, 3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5천원권 문화상품권을, 5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1만원권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향수를 구입하면 스프레이나 젤 정품을 하나씩 증정한다. 칼라랜드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행사가 끝난 후에도 이런 전략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엔오메이크업(사장 장병무)은 ‘고객관리’에 초점을 맞춰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신규 고객의 창출보다는 기존 고객의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것. 고객관리프로그램에 입력돼 있는 고객리스트를 선별, 초대권을 발송해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초대권을 받은 고객 중 1년동안 총 구매금액이 1백만원이 넘는 고객은 ‘VIP고객’으로 분류, 제품 구매와 상관없이 도자기를 증정하는등 구매금액별로 고객을 구분해 다양한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초대권을 소지하고 오는 모든 고객에게 10%를 별도로 할인해 이번 행사를 통해 고정고객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코엑스몰 내 점주들은 한결같이 “코엑스몰 전체적으로 축제를 하면 아무래도 고객이 늘지 않겠냐”며 내심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굳이 매출이 신장하지 않더라도 매장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철용 기자 / 사진 엄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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