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주주총회를 마친 12월 결산 상장 및 코스닥 등록 화장품메이커들의 지난해 영업실적 편차가 극심하게 벌어져 희비가 엊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상장사 협의회 및 코스닥 증권시장이 지난4��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장사인 태평양이 사상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렸으며 코스닥 등록사인 코리아나와 보령메디앙스가 순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했을뿐 나머지 메이커들은 적자를 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은 금융비용절감과 화장품 수요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증가한 1,25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07%증가된 847억원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또한 태평양은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사상최고의 경신행진을 벌이면서 강한 오름세를 보여 4만 7,000원가지 수직상승했었다. 라미화장품은 누적돼 왔던 부실자산을 대폭 정리해 결손이 커졌으나 이를 모두 떨어냄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을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피어리스는 적자가 지속돼 잠본잠식의 상태에 빠짐으로써 인수 합병등 특단의 조치가 예고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적자가 지속돼고 있으나 최근 신제품이 시장에서 호평받으면서 매출이 초과달선을 보이고 있으며 부채비율이 낮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해 오렌지색 엔시아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기초 및 메이크업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여 전년대비 10.9%의 안정넉인 증가세를 보였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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