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산업 발전과 광고인들의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2004 국민광고대상’ 기성부문에서 로제화장품(대표 임정빈)의 ‘십장생’이 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사진> 이와 함께 지난 12월 3일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모두 9,27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수여하였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기성과 신인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받은 이번 국민광고대상은 김광규 위원장(동덕여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 5명을 심사위원단으로 위촉해 엄정히 심사했다. 김광규 심사위원장은 “2004 국민광고대상은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절제된 헤드라인과 카피, 단순화시킨 레이아웃을 통해 승화시켜 비주얼 중심으로 표현해낸 전면광고가 많았다”며 “이는 광고산업계 성장과 발전의 중심 축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기성부문 우수상 수상작인 로제화장품의 십장생은 한국적 전통이미지를 현대화하여 단순화시킨 조형과 전통적 단청 컬러를 형상화한 광고이다. 제품의 한방 화장품 이미지에 맞춰 옐로우 계열의 배경 컬러와 골드 컬러의 어우러짐이 고가의 한방화장품의 이미지를 창출한다고 느껴진다. 또한 십장생(十長生)이란 브랜드에서 느껴지듯이 전체적인 느낌이 예로부터 오래 산다고 믿어 왔던 소재 열가지(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상징물을 뜻하는데 모든 인간의 불로(不老)에 대한 공통된 염원을 표현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심사관계자는 평하였다. 십장생은 불로의 염원을 사상의학과 피부과학에 접목한 자연 한방화장품이다. (417호 46면) www.ros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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