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대표 한현옥)가 9월 23일부터 한 달간 계속되는 아티누스 갤러리 기획전 ‘미술 속 광고(Ads in Art)’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승욱, 베한트 할프헤르, 이지연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7인의 젊은 작가들과 클리오가 함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미술 속 광고(Ads in Art)’전시회에서는 광고 이미지와 상품 자체를 작품에 차용해 하나의 미술 작품으로 탄생시키기도 하고, 브랜드 로고, 상품들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여 풍자, 인식, 재해석 등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영화감독으로 더 잘 알려진 문승욱 작가의 ‘The Eye"는 클리오의 2003년 F/W 광고 제작 현장을 촬영한 내용을 강렬한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편집으로 엮은 1분 30초짜리 작품. 슬픔과 폭력, 섹스 등 영화에서 따온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의 이미지들을 몽타주 기법으로 구성했다. 베한트 할프헤르 작가가 선보인 ‘Clio Space"는 클리오 매장을 촬영한 80여 장의 사진을 구형으로 제작해 마치 클리오 매장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생각하는 공간과 존재하는 공간 사이의 충돌과 흥미를 유발하는 작품이다. (407호 40면) www.cl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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