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청담동 코스테 바에서 에스까다의 2004년 패션향수 에스까다 아일랜드 키스의 런칭 행사가 있었다. 행사장은 모두 화이트 톤으로 구성돼 관능적이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 이사비를 비롯해 고호경, 김세아, 채연, 한경일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라틴 댄서들의 현란한 살사 댄스. 쇼가 끝난 후에는 이국적인 플로랄 후루티 향기를 알리는 시향행사가 이어졌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93년 첫 패션향수 쉬폰 소르베를 출시한 이래 에스까다의 패션향수는 매년 에스까다 스프링써머 컬렉션의 테마에서 영감을 얻어 그 시즌의 트렌드를 표현한다. 특히 2001년 트로피컬 펀치, 2002년 섹시 그라피티, 2003년 이비자 히피 등은 세계적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374호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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