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마임 전 직원들이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운동’에 참여한다. 알로에마임(대표 유영섭)은 지난해 태풍 ‘루사’로 수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과 삼척에서 알로에마임 본사와 공장직원 180여 명을 90명씩 두 팀으로 나누어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4일~6일 2박 3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를 위해 알로에마임 전 직원은 여름휴가기간의 일부를 반납하고 자원봉사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는 알로에마임의 전속모델인 탤런트 차인표가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알로에마임은 행사에 사용될 1억2천만원의 후원금을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측에 전달했다. 알로에마임이 건축할 사랑의 집은 방 2개와 거실 1개, 주방과 화장실을 갖춘 전용면적 52.8㎡(16평형) 규모다.

해비타트 (Habitat for Humanity)란? 해비타트는 지난 76년 미국인 사회사업가인 밀라드 풀러가 창설, 주택 신축·보수를 통해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주는 국제적인 기독교 자원봉사운동 단체다. 2000년 10월 현재 76개국에서 2천개가 넘는 지회가 설립됐으며 전세계적으로 10만채가 넘는 주택을 공급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95년 건설교통부 산하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출발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한국 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가 설립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사에는 석고보드, 단열재 등 내부벽재공사와 사이딩, 지붕골조, 방수시공 등 외장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재 컨테이너박스에 살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알로에마임 정정환 홍보담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직원들에게 사람의 행복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알로에마임의 기업철학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며 “강원지역 수해주민들을 위해 직접 땀 흘려 집을 지우면서 사랑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345호 49면) www.aloemai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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