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팡 에스쁘아(대표이사 전용호)가 세계적인 향수 브랜드 회사를 목표로 지난 1월 2일 글로벌 향수 전문회사로 새롭게 창립했다. 빠팡 에스쁘아는 1997년 태평양에서 향수만을 연구하는 프로젝트팀으로 탄생했다. 이후 99년 ‘에스쁘아’ 향수 브랜드를 출시하며 태평양의 사내 벤처 향수사업부로써 제품기획, 마케팅 및 영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향수 전문 마케팅회사 개념으로 성장해왔다. 선진 향수 회사들과 동일한 개발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해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빠팡 에스쁘아는 각 향수 시즌에 따른 다양한 제품군을 라인업 시켜 명품 향수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매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적인 다국적 화장품 그룹들은 전체 시장을 세분화, 전문 브랜드화하고 있으며 특히 향수는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품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외국 브랜드에 대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향수 브랜드가 없는 것이 사실. 이런 상황에서 빠팡 에스쁘아는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10%의 마켓쉐어를 차지했다. 이어 글로벌 향수 전문회사로 첫발을 내딛는 올해에는 필리핀, 중국 시장을 1차 타깃으로 설정,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150억원과 당기 순이익 5억원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향수 전문회사로 새롭게 설립된 빠팡 에스쁘아는 지난 2일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논현동 본사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에서 전용호 대표이사는 “선진 향수 회사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265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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