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이남기·이하 공정위)는 지난 5일 국민건강과 관련한 사업자들의 허위 과장광고를 적발하고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9월10일부터 10월13일까지 전국 51개 국민건강관련 사업자에 대해 직권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능성 화장품임을 표방하면서 ‘작고 처진 가슴을 수주일내에 아름답고 볼륨감 있는 가슴으로 변모시킨다’는 등의 표현을 게재한 미용상품 화장품 분야의 화장품 도소매업체인 BP코리아 등 15개 업체를 적발했다. BP코리아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동아일보 등에 2회 가량 객관적 근거없이 자사의 수입화장품을 사용하면 수주일 이내에 균형잡힌 아름다운 가슴으로 변모된다고 표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의 건강이나 체중감량, 미용 등에 대한 높은 욕구로 부당광고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며 “향후 허위 과장 광고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부당 행위를 지속적으로 시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74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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