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시장이 최근 급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1월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쇼핑몰 사업체는 총 2,212개로 지난해 12월보다 46개(2.1%), 동년 1월보다 347개(18.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은 총 4,345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510억원(13.3%), 동년 1월보다 2,055억원(89.8%)으로 늘어났다. 이는 대략 쇼핑몰 1개 업체당 약 2억원 가량 매출을 올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이버쇼핑몰 운영 형태를 살펴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업체가 1,492개(67.5%)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업체가 720개(32.5%)로 나타났다. 또한 종합 쇼핑몰은 1,886개(85.3%), 전문 쇼핑몰은 326개(14.7%)였다. 거래 상품은 가전 전자 통신기기가 18%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17.8%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생활용품과 자동차용품(9.7%)과 의류 패션 잡화(7.3%), 여행 및 예약서비스(6.3%), 농수산물(5.6%) 순으로 조사됐다.(274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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