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Intercoiffure)코리아 회장에 정정례씨가 선임됐다. 지난 11월16일 센트럴 시티에서 정정례 회장 취임식 및 I.C.D 클라우스 피터 세계회장 기술세미나를 겸한 행사를 가졌다. 정정례 회장은 “젊은 미용인들의 타깃으로 I.C.D 코리아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신기술개발과 새로운 조직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I.C.D코리아 회장 경질을 둘러싸고 미용계가 한동안 시끄러워질 전망이다. 10년 I.C.D코리아를 이끌었던 이우화 전회장은 “이번 경질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 지금까지 이끌어 왔고, 이제 새로운 조직 관리가 가능하도록 대한미용사회에서 사단체에 대해 전적으로 인정해 주는 시점에서 이런 사태는 묵과할수 없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16일 취임식에 참석했던 클라우스 피터 세계회장과 야마노 아시아 지역회장은 “2년간 이우화 회장이 회비를 미납하고 회원을 늘리지 않았으며, 수차례 팩스와 이메일을 보냈지만 답장이 없어 경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요컨대 2년간 이우화 회장과는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이우화 전 회장은 밝히고 있다. 작년 독일에서 열린 I.C.D 대회에 이 전 회장을 비롯하여 10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던 사실이 밝혀졌고, 거기에서 야마노 회장을 비롯한 많은 각국의 회장단을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결국 클라우스 피터 회장과 야마노 지역회장이 이번 경질을 둘러싸고 진위를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번 회장경질에 대해 “10년을 맡아온 회장을 세계본부의 마음대로 바꾸는 것은 한국미용계를 우습게 보는것이 아니냐”는 것이 많은 미용인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258호 기사) -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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