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의 전통을 고집해온 미국의 에이본화장품이 ‘에이본 센터’란 이름의 소매점을 개설, ‘비커밍(Becoming)’이라는 신제품 6개를 중심으로 한 직판에 나서면서 유명모델 대신 보통여인을 찾아 모델로 삼는 등 광고 전략까지 크게 바꾸며 세일작전에 돌입했다. ‘여성의 자아발견’이라는 테마로 새로 개발돼 판매에 들어간 비커밍은 현실성과 개인성 및 은밀성을 강조하고 있다. 비커밍의 메인라인은 주 화장품인 래디안트, 스킨케어 제품인 루미너스, 아로마테라피 용인 센터드, 임산부와 유아를 위한 맘, 자극성과 피로회복성 제품인 액티브, 그리고 방향로션과 목욕용 젤 및 양초로 구성된 센세이셔널 등 6개 품목이있다. 에이본의 소매점인 에이본 센터는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인 제이시 페니 백화점안에 주로 설치되며 방문판매원이 아닌 전문 세일즈 팀에 의해 판매된다. 경쟁사인 레브론의 울티마2와 격전을 벌이고 있는 에이본은 또다른 화장품회사들의 광고전략과는 달리 유명인사나 피부가 고운 모델 대신 평범한 시민 중에서 참신한 여인을 뽑아 모델로 내세워 참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에이본의 새 광고는 월간지 글래머, 인 스타일, 레드 북, 로시 및 쉐이프 3월호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에이본은 소비자들이 비커밍 사이트(www.www.ibecome.com를 방문해 비커밍을 만나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273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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