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장억만: 이하 전화협)가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직력이 한결 강화될 것 같다. 기존의 지역별 지부 단위로는 결속력이 약하다는 반성 아래 전화협은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화협은 지난달 21일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제 29차 임시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을 제안했다. 이날 제안된 ‘협회 조직정비소위원회 구성안’은 △협회 조직의 전국화를 위한 기본적인 틀을 마련하고 △권역(지부 단위) 세분화 작업과 대의원 선별작업 △회원 영입 방법의 구체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위원의 수는 각 지회별 부회장을 중심으로 해 10인 이내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소위원회 위원장은 전화협 장억만 회장이, 부위원장은 이우식 수석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위원은 김종훈, 김병헌, 조규림, 김병철, 장경열, 송태기, 최성묵, 오흥근 등 전화협 간부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가 끝난 후 전화협 회원들과 업계 임원진들이 만나는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화협 장억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몇년 사이에 전체 시장에 대비해 전문점이 많이 위축되었지만 최근에는 다시 살아날 조짐이 보인다”며 “제조사는 유통을 차별화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업계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대한화장품공업협회 유상옥 회장은 “제조와 유통이 공존공생하는 것이 옳다”며 “전문점 유통이 선진화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272호 기사) - 최철용 기자 a4g@csmt.co.kr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