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2024년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코스맥스 주요 인사와 펌텍코리아, 삼화 등 주요 협력사 30여 곳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간담회는 코스맥스와 협력사 간 상호 정보를 공유하며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다. 부자재 전 분야에서 품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한다. 올해 간담회에선 코스맥스의 주요 활동 실적과 △구매 △디자인(패키징 솔루션) △품질 분야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공급망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관부서의 종합평가를 거쳐 전략 협력사를 선정하고, ESG 경영 지원 및 등급별 인센티브 부여 등 중장기적 동반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조달 중심의 구매에서 전략 구매 방식으로 전사 구매 업무 고도화도 추진한다. 관련 팀을 신설해 해외법인의 구매를 통합 지원하며 수출입 과정에서 구매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고 구매공급망관리(SRM)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디자인 부문에선 '지속 가능한 뷰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및 기능성 패키징 구현' 비전을 공유했다. 용기 안정성을 강화한 개선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클린 뷰티 수요 증가에 따른 소재 규정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주요 품질 개선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상생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코스맥스와 함께하는 협력사 덕분에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K-뷰티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협업 시스템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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