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은 창립 제16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월 24일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모범사원, 판매왕, 우수거래선에 대한 시상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2001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도약을 결의하고 애경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안용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의 경제 환경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 침체, 환율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 압력, 국내 경기의 하강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불안정 등의 요인으로 국내 경기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지만 철저한 이익관리와 재고관리, 신제품 개발 등 과감하고 치밀한 경영활동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2001년도 우리의 선택’이란 명제로 캐시 플로우 중시 경영, 일등 브랜드의 창출, ERP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기업가치의 제고,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 등을 들며 경영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또 꾸준하고 과감하게 직원들의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장차 21세기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공장의 김석원 상무가 애경유지에서부터 35년간의 장기 근속으로 특별 근속상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총 65명에게 근속상이, 회사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과 팀에게는 개선상, 공로상, 기술상이 주어졌다. 화장품 대리점으로 동호상사, 옥천상사, 진원상사, 동부상사, 경희상사 등이 우수 거래선으로 포상받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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