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일 대한미용사회 경기도북부 의정부 지부장 입후보 등록과정에서 등록거부로 벌어졌던 김숙희씨(전 의정부 부지부장)의 입원입원사태에 대해 많은 미용인들과 관계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축제속에 개최되어야 할 선거과정에서 전치7주 외상과 회원들간의 반목과 갈등으로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는 불미스러운 사태를 근본적으로 치유할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김숙희씨는 현재 서울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에 있으며, 앞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법적 대응으로 맞서고 사실을 밝히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현 의정부지부 집행부와 그 외 또다른 세력에 의해 계획적인 등록 거부가 이루어졌다. 회원들의 보금자리인 협회 사무실에서 폭행을 당한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현재 소송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회비 미납이라는 이유로 등록 거부된 점은 더욱 말도 않되는 소리입니다. 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상태에서 회의나 결재등으로 사무실 방문을 몇 번씩 하는데 어찌 회비 미납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회비를 받으러 직원이 미용실을 방문하면 그때 그때 주는식인데 말이 되는 소립니까. 오히려 방문한 직원에게 고생한다고 회비외에도 밥값이다 머다하면서 챙겨주는 것이 얼마인데요. 협회 임원을 해본 분이라면 모두들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며 이건 음모에 의한 등록 거부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4월18일 자신이 입원한 상태에서 총회를 강행한 것도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적어도 부지부장이 선거와 관련하여 전치 7주의 외상을 입었다면 최소한의 도리상 퇴원후에 열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소리를 높였다. “현재 많은 회원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18일 강행된 총회에서도 위임장 일부가 가짜라는 증거를 확보했다. 이번 총회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기에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혀 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김숙희씨는 앞으로 법적 대응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며,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다른 지회와 지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연종 기자/사진 엄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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