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부사장 송병화) 화장품 사업부에서는 지난 1일부터 (CAREZON)’과 수입브랜드인‘꼬달리(CAUDALIE)’두 브랜드를 런칭, 본격적인 약국용 화장품 시판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LG 트윈타워 동관 31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LG화장품의 약국시장 참여는 국내 약국시장이 98년도 30억, 99년 80억대에서 2000년 1백10억대로 성장초기이며, 분업정착 향배에 따라 시장규모가 확산될 것을 감안하면 화장품 시장으로서의 잠재성이 있다고 판단 시장 진출로 이어지게 됐다. 이를 위해서 LG만의 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해 주름, 미백, 아토피, 여드름등 기능성 제품을 강화하고 유럽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약국용화장품을 수입하여 로컬 브랜드와 함께 수입브랜드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LG화장품의 약국화장품은 2~3년전, 약국 화장품 시판 당시 미약한 마케팅 활동 및 유통라인 취약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LG로서는 그동안 많은 연구개발과 철저한 준비작업 끝에 출시하는 만큼 제품의 품질면에서나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에 시판에 선보이게 될 약국 화장품 중 로컬 브랜드인‘케어존’의 경우, 3백년 전통의 세계 최고 제약, 화학기업인 독일 Merck사와의 리포좀 공동 연구를 통해 제품의 품질 및 위상을 한단계 높인 고기능성의 새로운 제품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감독하에 엄격한 피부테스트를 거쳐 출시된 제품이다. 제품 구성은 피부 타입별, 트러블별로 지성(면포성), 초민감성, 건조 민감성, 악건성 타입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기능성 제품으로 주름, 미백제품이 있다. 아울러 수입브랜드인 꼬달리는 프랑스의 꼬더리사의 포도씨 제품을 전량 수입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포도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의 유해산소를 완화시킨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만든 고기능성 노화 피부용 제품으로 그 효능 효과를 이미 세계적으로 입증 받았다. 국내 시판은 LG가 처음이며 꼬달리 제품 라인은 기초 세안으로부터 아이크림, 립 컨디셔너에서 이르기까지 총 11종으로 노화 방지용 고기능성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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