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과 소재거래 활성화를 위한 장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의 혁신성장 피부과학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은 선행사업 성과의 확산과 활발한 기술 및 제품거래가 이루어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9일 일산 KINTEX 제1전시장 3홀 현장세미나실 H에서 2023 CI KOREA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선행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 사업(사업단장 황재성) 성과 중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 소재 개발” 분야의 주요 성과 5개를 발표한다.

피부기반기술 개발 사업단 선행사업 성과 발표회 프로그램

이번 사업은 소재 국산화, 기술 경쟁력 강화, 시장 다변화를 통해 화장품 산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3년간 추진되었다. 이 중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소재 개발” 분야는 수입에 의존해온 범용/기초소재를 국산화하고,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한 국내 자생 천연소재를 개발하는 것을 지원했다.

발표되는 5개 주제는 우수한 피부효능 뿐 아니라 제품 특성이나 생산과정과 제조공정이 친환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화장품 기업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신제품에 도입할만한 우수한 신소재 정보를 제공받고, 연구자들은 최신 소재개발 동향과 실용화로 이어진 우수한 사례를 연구개발에 참고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발표에 참여하는 기업 중 대봉엘에스(주) (4.18~21일), (주)바이오에프디엔씨, (주)덕진(이상 4.19일) 3개 기업은 사업단 공동부스(4B 110)에서 홍보 및 상담도 진행한다.

선행 사업단을 이어 2023년 신규 출범한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은 사업단의 핵심 업무인 R&D 과제의 선정‧관리뿐만 아니라 사무국 내 R&D 코디네이팅센터 기능을 통해 성과 제고 및 연구자들과 화장품 산업계에서 경험하는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들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는 이번의 R&D 수행을 통해 창출된 성과의 확산과 실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금번의 성과발표회도 이 일환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화장품 기업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개발된 연구성과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고 제품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성과 발표회 및 실용화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하여, 소재기술 및 소재의 실용화 및 제품에의 활용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 및 컨설팅, 피부 기반기술 및 소재개발 기술의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거래 장터 개최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두 번째는 문제해결 지원 및 성과확산(성과창출 지원 강화)을 위한 사업으로 연구자들에 대한 최신의 연구개발 및 기술정보, 산업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R&D 지원 과제들이 연구수행 과정에서 겪게 되는 기술적인 문제해결을 비롯하여 선행 사업단 사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IFSCC 리뷰정보 제공과 같은 국내외의 연구개발 기술동향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중국 NMPA 신원료 등록과 유럽 REACH와 같이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해외 등록과 인증에 필요한 효능 및 안전성 자료 확보를 위한 지원, 성과의 국내외 특허 등록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셋째, 화장품 산업의 발전 전략 제시를 위한 기획 및 정책연구의 수행이다. 사업단의 신규과제 공모를 위한 전략을 비롯하여, 사업단 이후의 지속적인 R&D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기획, 중장기적인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및 산업동향 정책연구와 소재산업 등의 발전전략 연구, 그리고 주기적으로 한국 화장품 산업의 현재를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술수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현재 계획된 사업들 뿐만 아니라 사업단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연구자나 기업들이 요구하는 정보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움이나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 사업단에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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