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는 지난 12월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보좌관 및 비서관을 초청, 태평양 용인공장과 연구소를 시찰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들에게 화장품에 대해 보다 심도 있고 전문적인 내용들을 직접 설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바쁜 국회의원들을 대신해 이들 보좌관 및 비서관이 초청됐다. 이들 시찰단은 시찰에 앞서 우선 오찬을 가진 뒤, 태평양 수원공장에서 학술개발팀 안정림 이사로부터 ‘국내 화장품산업의 시장 현황’과 ‘태평양의 환경정책에 관한 보고’를 들은 뒤 수원공장의 생산시설과 중앙연구소를 둘러 보았다.

공장시찰은 화장품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포장, 출하되는 라인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연구소에서는 제품의 실험, 분석하는 과정들을 살펴봤다. 시찰 중 화장품공업협회의 옥치광 국장은 현재 국내화장품업계의 현황과 수출 실적 등에 관련되는 내용과 함께 화장품산업이 발전해야 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보좌관과 비서관들은 ‘화장품 산업의 가능성’과 ‘국내 화장품의 세계시장에서의 입지’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시찰을 마친 후 “국내 화장품업계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 보고 대책 방안을 강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 화장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 복지위 관계자들에게 화장품법이 시행되고 난 이후 기능성화장품 등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실무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된 점에서 의미 있었던 자리였다고 관계자들은 평가했다. <수원 = 신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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