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조 퍼퓸 코리아는 새로운 향수 플라워바이겐조의 발매식을 지난 11월23일 압구정동 미켈란쉐르빌 모델하우스에서 개최했다. 김성수 지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단일브랜드로는 향수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겐조 향수가 이번 플라워바이겐조의 출시를 통해 그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킬 것”이라며 “겐조의 자연주의 정신을 반영한 플라워바이겐조는 2002년 출시 예정인 색조 프로젝트와 함께 겐조 퍼퓸 코리아의 주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소개와 제품의 이미지를 반영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시네마 CF를 상영했다.

이번에 출시된 플라워바이겐조는 자연의 근원에서 새로움을 되찾기 원하는 세련되고 능동적인 도시 여성을 위해 고안된 현대적인 향수로 도시속의 꽃을 컨셉으로 삼았다. 특히 파르마 바이올렛, 야생 산사나무, 카시아, 불가리아 장미의 실크처럼 부드럽고 풍만한 향이 서로 조화를 이뤄 화려한 부케를 연상시키는 관능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으며 부르봉 바닐라향과 화이트 머스크, 오포파낙스 등이 파우더리 향을 자아낸다. 또 헤디온과 사이클로살이 즉각적인 신선감과 생명력을 불어넣어 도시의 활력을 일으킨다.

이와 함께 현대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용기는 꽃줄기처럼 섬세한 곡선으로 표현됐으며 투명한 유리속의 한송이 포피꽃을 형상화했다. 또 용량별로 꽃의 개화 단계를 표현, 방향과 크기를 3가지로 나눴다. 높은 빌딩들처럼 우아하고 날씬한 종이케이스는 새싹의 단계에서부터 활짝 핀 꽃에 이르기까지 꽃의 4가지 개화 단계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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