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촬영된 에스까다 코스메틱의 TV 광고는 늘 새롭게 변하고 싶어하는 여성의 욕구를 15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영화처럼 그려냈다. 포르투갈어로 계단을 의미하는 에스까다의 브랜드명을 활용했으며 모델인 미셸 포크너가 계단을 내려가 새로운 자신과 기쁘게 조우한다는 내용이다.

CM 전체에 흐르고 있는 핑크톤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자아내며 호주 현지 작곡가의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모델이 1인2역을 해내며 여성이 꿈꾸던 자신과 만났을 때 느끼는 기쁨을 격조있게 풀어냈고 기존 화장품 광고와는 달리 매우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보다 에스까다 브랜드가 갖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연출기법을 활용, 에스까다만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에스까다 코스메틱의 광고 촬영은 ‘조심해라’는 말의 연속이었다. 몇해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킴 베이싱어가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에스까다 쿠튀르 드레스의 최신 의상이 동원됐기 때문이다. 만일 조금이라도 손상이 간다면 제작비 일부분을 의상비로 대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촬영장소인 건물은 호주 국가보호저택이어서 모든 스태프들은 ‘조심조심’을 주문처럼 외우고 있었다고 한다.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