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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한국콜마의 연우 주식취득 건 승인연우 주식의 55% 취득, 경쟁제한 우려 없다 판단 승인
  • 윤선영 기자
  • 승인 2022.06.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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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콜마의 화장품 용기 제조 1위 업체인 연우의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지난 28일 한국콜마가 연우 주식의 55%를 취득하는 건에 대하여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여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한국콜마는 연우 주식의 55%에 해당하는 약 2,864억 원을 인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화장품 위탁제조사와 화장품 용기 제조사 간 수직 결합이 발생한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의 생산 또는 개발을 위탁받아 화장품 업체에 공급하는 화장품 위탁제조 사업자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에서 25%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코스맥스에 이어 약 1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2위 사업자에 해당한다.

연우는 화장품 용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펌프형, 튜브형, 스포이드형, 항아리형, 쿠션형, 스틱형 등 다양한 화장품 용기의 제조 및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화장품 용기시장에서 약 2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사업자이지만 펌텍코리아, 삼화, 다린 등의 약 25개사 이상의 경쟁사가 존재하고 있다.

공정위는 심사 결과, 한국콜마가 연우를 인수하더라도 시장집중도가 낮고 다수의 경쟁 사업자가 존재하고 있는 점을 들어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하여 결합을 승인하였다.

화장품 용기 및 위탁제조 시장은 다수의 경쟁사업자가 존재하며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판매사가 용기의 규격과 디자인을 정하는 등 거래를 주도하고 협상 우위에 있어 기본적으로 한국콜마와 연우가 경쟁업체들을 배제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연우로 인해 화장품 위탁 제조사들의 화장품 용기 구매선이 봉쇄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였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의 시장점유율이 높지 않은 점과 위탁제조 시장에서 약 50개 이상의 사업자가 존재한다는 점, 화장품 판매사에도 용기 공급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화장품 용기 제조사들의 제품 판매선이 봉쇄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다.

실제로 코스맥스의 경우, 펌텍코리아 및 삼화로부터의 화장품 용기 구매 비중이 연우로부터의 구매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난 점 등을 참고하였다.

이번 한국콜마와 연우의 인수합병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시장 상황에 대응하여 화장품 산업도 다양한 인수합병 및 합작회사 설립 등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이번 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화장품 시장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인수합병은 최대한 신속히 심사 및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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