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제주기업들이 생산한 제주인증 화장품이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2차 특별판매전을 통해 판매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화장품 기업들의 판로 확보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홍보를 위해 이달 13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3일까지 약 3주간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제주인증 화장품 2차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형태의 쇼핑몰을 지향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쇼핑 명소다.

이번 2차 특별판매전에는 제주화장품기업인 더로터스㈜, 농업회사법인㈜제주인디, 오늘(ONLE), 미어필, 유씨엘㈜ 등 5개 기업이 참여하여 자체 개발한 40개 인증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뷰티 유튜버 영상 제작 홍보, 라이브 커머스 방송, 인플러언서 리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홍보를 병행하여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현장에서도 제주인증화장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모색한다.

한편, 지난 7월 열렸던 1차 특별판매전은 5개 기업이 내놓은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제주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화장품 소비 감소, 내수시장 침체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에 이번 특별판매전을 제주인증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시장 변화에 맞게 제주화장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제주의 이미지를 보호하고, 청정 제주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지난 2016년 4월부터 제주화장품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화장품인증은 △제주산 원물을 사용한 원료 함량 10%(씻어내는 제품 5%) 이상 함유, △제주 물을 이용한 정제수 사용, △전 공정 제주소재 공장에서 생산 등의 조건을 갖춰야 부여받을 수 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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