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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화장품社 68.5% 3분기 영업이익 감소매출증가 60%•영업이익 성장 31.5% ··· 화장품 빅2 고전•전부문 성장 8곳뿐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1.11.29 05:09
  • 댓글 0

상장 화장품 기업 2021년 3분기 경영실적   [단위:억원, %]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상장 화장품 기업 대부분이 3분기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수익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기업 중 51.5%인 18개 기업 당기 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매출액,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도 각각 40%와 31.5%를 기록했다.

본지가 35개 상장 화장품 기업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을 조사 분석한 결과 60%인 21개 기업 매출이 전년 보다 증가한 가운데 조사대상 기업 중 68.5%인 24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가 기업경영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21개 상장사 3분기 매출증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이 증가한 상장 화장품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한국콜마, 잇츠한불, 토니모리, 한국화장품제조, 제이준코스메틱, 코스메카코리아, 연우, 클리오, 잉글우드랩, 현대바이오랜드,대봉엘에스, 코리아나화장품,네오팜, 세화피앤씨, 선진뷰티사이언스 등이다. 조사 대상 기업 중 60% 규모다.

상장기업 20% 전부문 성장

올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부문이 성장한 기업은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연우, 클리오, 잉글우드랩, KCI, 씨큐브 등 7곳 뿐이다. 조사 대상 35개 상장 화장품 기업 중 20%에 해당한다.

전부문 마이너스 성장 22.8%

전 부문이 마이너스 성장한 업체도 8곳에 이른다. 올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부문이 마이너스 성장한 상장 화장품 기업은 애경산업, 한국콜마홀딩스, 에이블씨엔씨, 한국화장품, 에스디생명공학, 씨티케이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코스온 등이다.조사대상 상장사 중 22.8%에 해당하는 규모다.

빅2 불확실성 증대로 고전

화장품 빅2는 고전한 흔적이 역력하다. 아모레퍼시픽 매출이 소폭성장에 그친 가운데 LG생활건강은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먼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분기 1조 2,145억 원의 매출과 51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3% 하락한 기록이다. 그룹 전체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조 1,144억원 규모다.

국내 시장에서 온라인과 면세 채널 선전이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끈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 매출 성장에도 아시아 지역에서 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중국 현지 법인, 면세와 역직구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주요 자회사들은 온라인 매출 비중의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 103억원, 영업이익이 4.5% 증가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4분기에 진행될 대규모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심화된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매출 기회손실이 발생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 개 분기를 제외하고 전년동기 대비 66분기 증가했다.

뷰티(Beauty/화장품)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한 1조 267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154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OEM 빅2 선전

OEM 기업들도 선전했다.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들이다.

코스맥스는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3,9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23.2%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9.7%와 6% 성장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51% 증가한 9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6억원과 62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국콜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4% 늘어난 3,760억원을 달성하고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해 대조를 보였다.

원부자재 기업 선전도 눈에띈다. 국내1위 화장품 용기업체인 연우는 3분기 매출액이 683억원으로 7.6%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무려 221.7%와 385.9% 성장했다.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원료 업체인 KCI와 씨큐브는 올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부문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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