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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화장품 기업 58.6% 상반기 매출 증가LG생건 매출 4조581억 1위, 영업이익•순이익 두릿수 성장...OEM 빅3 선전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1.09.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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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상장 화장품 기업 경영실적     [자료:금감원, 단위:억원,%]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상장 화장품 기업 대부분이 올 상반기 코로나 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속적인 M&A로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몸집을 불려가는 LG생활건강은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0.3%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도 두짓수 성장세를 기록해 향후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상태다.

또한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화장품 OEM 빅3 역시 올 상반기 매출액 증가 등 비교적 건실한 경영실적을 기록한 모습이다.

상장 화장품 기업 41.3% 매출 감소
본지가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상장 화장품 기업 2021년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9개 기업 중 58.6%인 17개 기업 매출이 증가했다. 41.3% 업체는 매출액이 감소했다.

올 상반기 매출이 증가한 상장 화장품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맥스, 한국화장품제조, 코스메카코리아, 연우, 펌텍코리아, 잉글우드랩, 코리아나화장품, 현대바이오랜드, 네오팜, 씨큐브, 케어전 등이다.

상반기 매출액이 감소한 상장 화장품 업체는 애경산업, 에이블씨앤씨, 잇츠한불,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클리오, 리더스코스메틱, 제닉, KCI, ACT 등 12개 업체다.

LG생활건강,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021년 상반기 매출이 4조 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9%. 10.6%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뷰티와 데일리 뷰티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이 2조 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성장했다.
2분기 매출은 2조 214억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4%, 10.7%, 10.6% 증가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경영 성과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성장세다. 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은 2조 6,9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0년 상반기 1,041억원보다 무려 190.2% 늘어난 3,022억원을 기록해 실적 반등의 모멘텀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실적도 상승세다. 아모레퍼시픽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2조4,2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962억원보다 178.1% 증가한 2,675억원을 기록했다.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마케팅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2분기 매출이 1조 3,034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 전년대비 무려 188.5% 늘어난 1,046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국내외 시장에서의 올라인 채널 선전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장품 OEM 빅3 기상도 ‘맑음’
OEM 빅3 기업 상반기 기상도 역시 ‘맑음’이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3개 업체는 상반기 매출액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맥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7,753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9%, 139.8% 성장했다. 한국콜마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8,081억원으로 전년대비 23.3% 증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4% 늘어난 2,054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15.5%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당기순이익은 무려 174.3% 증가한 73억원 규모다.

화장품 원부자재 기업 실적도 상승 모드다. 국내 1위 화장품 원료 업체인 현대바이오랜드와 국내 화장품 용기 업체인 연우는 각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 부문에서 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팬데믹에 따른 국내외 화장품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서 불구하고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출에 비중을 둔 기업들이 비교적 양호한 실적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 19 팬데믹이 완화되더라도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의 디지털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 내부 경쟁이 심화되면서 브랜드 업체들이 매출 확보를 위해 마케팅비 지출과 함께 신제품과 신규 브랜드 출시를 늘리는 추세”라며 “이 때문에 제조업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생산한 화장품을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ODM 기업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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