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2020년도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에서 우수성과 사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간하는 ‘2020년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우수성과사례집’에 게재되었다.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산업집적지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이 모여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충북지역 거점 네트워크를 통한 천연소재 적용 미세먼지 차단용 화장품 개발 및 공동협력 MBM 구축' 과제로 우수성과 사례에 선정됐다.

코스메카코리아가 개발한 기술은 화장품 제형의 물리적 또는 정전기적 반발력을 이용해 1차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2차로 천연소재를 적용하여 피부 내 염증을 완화,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미세먼지 차단용 화장품 개발 기술이다.

개발된 제품에는 미세먼지 차단지수인 DPF(Dust Protection Factor) 지수를 표기해 소비자들도 쉽게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충북에 소재한 대학교 및 소재, 코디네이터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해당 기술력의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한 사업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과제의 총괄을 맡은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소장은 “해당 기술은 미세먼지 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유해물질에 의한 피부 손상을 완화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의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미 해외 특허 출원과 등록을 통해 원천성을 확보해 놓은 만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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