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이하 ‘경중연’)가 2월 23일 ‘경기 뷰티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산‧학‧관 TF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정부의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K-뷰티 클러스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이흥해 회장, 오상택 사무총장, 김희수 화장품산업위원장, 정명조 기술벤처위원장과 성균관대학교 김성규 교수,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승관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 K-뷰티클러스터에 대한 계획 공유와 뷰티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산‧학‧관 간 협력방안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경중연 이흥해 회장은 ”화장품산업은 전‧후방 연쇄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K-뷰티 클러스터를 경기도가 유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학‧관 관계자에 협조를 부탁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진행한 경중연 이동환 화장품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 화장품산업의 자생적 성장은 현재 한계에 직면했다“며 ”TRL 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위해 산‧학‧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되야 한다“고 K-뷰티클러스터에 대한 필요성과 시사점에 대해 말했다.

김희수 경중연 화장품산업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의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어려움에 부닥쳐있다“며 ”K-뷰티 클러스터를 통해 많은 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규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국내 중소기업은 디지털혁신과 융복합기술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며 ”뷰티기업이 외부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K-뷰티클러스터에 학계로써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승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수석전문위원은 ”산‧학‧관 뷰티클러스터 TF 구성을 계기로 경중연이 허브가 되어 선제적 전략을 마련하고, 경기도 코스메틱 로드맵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화장품산업의 전주기 지원을 위하여 TF 구성에 있어 병원을 포함한 ‘산‧학‧연‧관‧병’ 간 협력체계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오상택 경중연 사무총장은 ”관(官)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이 먼저 나서서 산업계 주도로 전환하는 방향은 현시대에 바람직한 모델로 생각된다“며 ”K-뷰티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화장품산업 뿐만 아니라 전 산업게가 참여해야할 것“이라고 참여의사를 밝혔다

한상철 경중연 화장품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는 교육과 연구, 인력, 생산인프라 등 학계, 연구계, 산업계가 타 권역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K-뷰티 클러스터를 유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명조 경중연 기술벤처위원장은 ”K-뷰티클러스터에 대해 경기도가 해야할필요성에 대해 수치화하여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K-뷰티 클러스터에 대한 기업의 참여의사를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타 권역과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클러스터 운영 전략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경중연은 이번 ‘경기 뷰티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산학관 TF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 간담회를 통해 관계기관의 지혜를 모으고 협력모델을 구축하여 경기도가 뷰티 클러스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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