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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서 구매한 단일품목 1위는 ‘화장품’전국 11,677곳 사후면세점 기준…‘향수/화장품’ 브랜드 언급량 가장 높아
  • 윤선영 기자
  • 승인 2021.01.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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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019년 한국에서 쇼핑한 단일품목 1위는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채널은 면세점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이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의 쇼핑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 사후면세점을 대상으로 한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련 정보를 담은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동 조사보고서는 그동안 정확한 파악이 힘들었던 전국 사후면세점에 대한 종합 정보와 외래관광객 쇼핑에 관한 정보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의 총 11,677곳 사후면세점의 데이터를 확보했고, 이와 함께 사후면세점 운영 현황, 2019년 방한 외래객 쇼핑 지출액, 해외 소비자 한국 쇼핑 주요 품목 및 브랜드 언급량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실시됐다.

조사에서 도출된 사후면세점 주요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40.9%)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었고, 다음으로 ‘경기’(27.9%), ‘부산’(8.9%), ‘인천’(3.7%), ‘제주’(3.6%) 순으로 나타났다. 운영 형태는 ‘프랜차이즈 매장(31.7%)’ 및‘아울렛(27.8%)’, ‘대형몰(16.4%)’, ‘백화점(15.6%)’ 입점이 많았고, 소상공인으로 볼 수 있는 ‘단독숍’ 운영은 4.0%에 그쳤다. 또한 즉시환급이 가능한 사후면세점 비중은 22.8%로 향후 지속적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급 품목은 ‘의류(50.8%)’, ‘신발(18.0%)’, ‘화장품(17.5%)’ 순이었다.

면세점 쇼핑 높고 단일 품목으로 화장품 가장 많이 구매해

비씨카드 통계를 활용한 2019년도 방한 외래관광객 쇼핑 현황조사 결과, 쇼핑 지출액 중 면세점 등 복합품목 쇼핑이 70.5%를 차지했고 쇼핑품목(단일)으로는 ‘화장품(22.8%)’, ‘인삼제품(16.7%)’, ‘남녀정장(16.0%)’, ‘기타 건강식(10.8%)’, ‘기념품점(9.0%)’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출액은 ‘서울(78.6%)’, ‘인천(11.0%)’, ‘제주(4.3%)’, ‘부산(3.6%)’ 순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비 분산의 필요성이 드러났다. 국적별로는 ‘중국(67.7%)’, ‘일본(11.9%)’, ‘대만(4.4%)’, ‘홍콩(3.8%)’ 관광객 지출이 전체의 87.8%를 차지했다.

 버즈분석을 통한 한국 쇼핑브랜드 언급량 조사는 중국‧일본 등 10개 주요 방한 국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국가 공통적으로 향수/화장품 브랜드 언급량이 가장 많았다. 식료품은 중국·일본·미국에서, 의류는 일본·대만·홍콩, 가방류 및 보석/악세서리는 중국에서 언급량이 비교적 많이 나타났다. 

이중 한국 쇼핑 주요 품목 및 브랜드 언급량을 살펴보면 ‘향수와 화장품(80.9%)’, 다음으로는 ‘식료품(8.3%)’, ‘의류(6.3%)’, ‘가방(3.3%)’, ‘보석/악세서리(1.1%)’ 순이었다. 국가별 향수/화장품 브랜드 언급량은 국가별 블로거, 유튜버, 인플루언서 및 헤비유저들의 언급 브랜드를 선정하여 국가별 ‘향수/화장품’ 브랜드 키워드와 ‘여행’, ‘쇼핑’ 키워드를 조합하여 분석하였다.

중국은 ‘라네즈’, ‘이니스프리’는 태국‧홍콩‧미국에서 브랜드 언급량 높아

주요 국가별 ‘향수/화장품’ 브랜드 언급량에서는 K-뷰티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중국에서 ‘라네즈’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설화수와 이니스프리가 차지했다. 태국과 미국, 홍콩은 각각 ‘이니스프리’가 1위를 차지했고 일본에서는 ‘클리오’, 대만에서는 ‘헤라’, 영국에서는 ‘스킨푸드’, 말레이시아와 러시아에서는 ‘미샤’, 베트남은 ‘3CE’가 가장 높은 언급량을 보였다.

한편 공사는 이번 조사로 확보된 각 사후면세점 매장의 위치, 사진, 취급품목, 응대 가능 외국어, 결제수단, 시설정보 등 운영 현황 DB를 공사 외국어 누리집에 등재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방문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아직 사후면세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일반 점포 3,638곳의 정보도 파악, 각 환급창구 운영사업자에게 제공해 향후 가맹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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