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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숍 매장수 감소 온라인•H&B숍탓?상반기 전체 3,200여개점 중 10% 문닫아...스킨푸드 35개 폐점 감소율 1위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0.07.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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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 가맹점수가 빠른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0년 6월말 기준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숍 전체 가맹점수는 3,200여개 규모다. 2019년 12월 3,558개에서 10% 감소한 수치다.올 상반기에만 무려 358개 브랜드숍 가맹점이 문을 닫은 셈이다.

브랜드숍별 매장수는 이니스프리 827개, 더페이스샵 607개, 미샤 570, 토니모리 546, 네이처리퍼블릭 503, 에뛰드 277, 잇츠스킨 54, 스킨푸드 81개 규모다.

온라인 채널과 H&B숍이 빠른속도로 시판 화장품 시장을 파고드는 가운데 연초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여파에 따른 화장품 소비량 감소 등 일상의 변화에 따른 불가피 한 결과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H&B숍이 코로나 19 여파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제품을 도착지 인근 매장에서 당일 택배발송하는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브랜드숍과의 차별화를 시도한점도 브랜드숍 가맹점수 변화에 변수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견해가 많다.

온라인몰에서 주문받아 물류센터에서 택배회사로 가는게 아니라 근거리 매장에서 직접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받아보는 발송 방법으로 코로나 일상화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숍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최근의 매장수 변화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국내 8대 브랜드숍 매장수가 올 상반기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브랜드숍 매장수 하락 가속 추세

국내 원브랜드숍 시장점유율 1위인 이니스프리는 지난해말 가맹점수가 920여개에서 지난 6월말 기준 827개점으로 6개월동안 무려 93개 가맹점이 줄었다. 한달 평균 15.5개 가맹점이 시장에서 사라진 셈이다.

다른 브랜드숍도 마찬가지다.시장점유율 17%로 2위를 달리는 더페이샵도 2019년 12월 매장수가 607개 규모에서 지난 6월말에는 558개 매장으로 가맹점수가 올 상반기 동안 49개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경영진으로 브랜드숍 재신화 창조에 도전을 선언한 스킨푸드는 매장수가 가장 큰폭으로 줄어든 경우다. 스킨푸드는 매장수가 지난해말 81개에서 올 6월말 46개로 무려 43%나 감소했다.

이밖에 미샤가 올 상반기에만 65개 매장이 폐점한 것을 비롯해 토니모리도 지난해말 546개 매장에서 44개 매장이 줄어든 502개 매장수를 보유하고 있다.

올리브영 매장 상반기에만 10개 증가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숍이 이처럼 올 상반기 동안 줄줄이 매장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올리브영은 유일하게 매장수가 10개나 증가했다"면서 "올리브영 매장수도 1,260여개 규모로 브랜드숍 1위인 이니스프리 매장수를 압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숍 매장수 감소 지속 전망

그러면서 "브랜드숍 제품구성이나 가맹점당 보유 품목수가 제한적인 반면 H&B숍은 획기적인 상품기획력이 묻어나는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로 유튜브, 인스타크림 등 SNS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소비자를 파고 들고 있다"면서 "원브랜드숍이 색다르고 재미있는 브랜드 구조조정 등 혁신적인 상품과 소비자 중심 매장 운영 등 혁신하지 않을 경우 매장수 감소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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