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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中 화장품 시장 온라인 강세나우코스 노수현 중국법인 대표…오프라인 소매판매 유통업체 회복속도 더뎌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0.06.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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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현 나우코스 중국법인장.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코로나로 화장품 업계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코로나가 국내 화장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발원함으로써 업계는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다행인 것은 중국 현지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고 국내 상황도 조금씩 회복 추세라는 점이다. 효과적인 코로나 위기 극복 해법은 없을까? 나우코스 중국 법인 노수현 대표가 말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Q. 현재 중국 코로나 상황은 어떠한가.
현재 중국은 코로나가 급작스럽게 발생한 동북지역 및 코로나가 시작된 우한/후베이 지역을 제외하면 비교적 자유롭게 경제활동이 가능하다. 단 여전히 외국인은 입국이 불가하다. 입국을 하려면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4월까지만 해도 중국 내에서도 타 지역 방문시 14일 격리되었으나, 최근 광동성, 복건성, 절강성 등 여러 지역을 다녀왔을 때 14일 격리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역별로 관리하는 방식이 달라 지역을 옮길 때마다 해당 지역 어플을 설치하고 건강기록, 최근 이동지역 등을 제공해야 한다.

Q. 중국 현지 내의 자국 브랜드들의 수출 상황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Untact) 문화가 정착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대리상을 통해 전통적인 유통을 하고 있던 한국의 중소 브랜드들의 판매는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온라인 유통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던 브랜드들은 대/중/소를 막론하고 대부분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많은 국내 브랜드들의 중국 수출이 코로나로 인하여 힘든 상황이지만 중국의 보세창고 및 알리바바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직구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어 중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여러 중소 브랜드들에게는 코로나로 인해 혼란스러운 지금의 시장 상황이 역으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이 시기에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전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중국 현지 브랜드들은 향후 화장품 업계 상황을 어떻게 바라 보고 있나.
1분기까지 중국 전 지역이 봉쇄되어 오프라인 시장은 마비되어 있었다. 봉쇄가 다소 완화되어 2분기부터는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움직임이 보였으나 6월인 현재까지 코로나 이전만큼의 활성화는 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이후 보복성 소비로 이어져 오프라인의 급속한 회복을 예상하였으나 예전 사스 때와는 다르게 온라인 플랫폼 규모의 확장과 중국 물류의 탄탄한 인프라로 인해 이미 코로나 기간에도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많이 이루어져 오프라인 시장의 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중국의 대표적인 비대면 플랫폼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은 1분기 매출에서 전년대비 각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중국의 왕홍(한국의 SNS 스타와 유사함)을 통한 라이브 판매 및 마케팅은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 왕홍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연간 시장규모가 2019년 대비 120% 증가하는 165조 원으로 전망한다.

Q. 코로나 이후 현지 화장품 브랜드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코로나 이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중요성이 코로나 이전보다 더욱 대두되어 오프라인 브랜드는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추세이며, 온라인 브랜드는 더욱더 집중하고 있어 온라인 시장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쏠림 현상과 중국의 화장품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어 중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Q. 코로나 이후 상황에 대한 나우코스의 대응 방안은?
마스크를 장기간 사용함에 따라 피부 트러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피부 트러블을 케어해 줄 수 있는 민감성 제품, 아크네 제품, 피부장벽 개선 제품들에 대한 니즈가 있고 의뢰가 들어온다. 이에 따라 나우코스에서는 민감성 피부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EWG그린등급의 마일드한 ‘약산성 라인’과 트러블 피부 맞춤 처방인 ‘AC 클린 라인’ 피부장벽을 단단하게 가꿔주는 ‘바이오세라 장벽 라인’ 등을 빠르게 개발하여 코로나 사태 이후의 고객사 니즈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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