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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화장품社 63.6% 1분기 매출 ‘마이너스’코로나19 쇼크 본격화...화장품 빅2 명암 교차, 전부문 마이너스 성장 24.2%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0.05.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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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화장품 기업 2020년 1분기 실적 현황           [단위:백만원, %]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상장 화장품 기업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이런 추세가 2분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조사대상 상장 화장품 기업 33곳 중 63.6%인 21개 업체가 올 1분기 매출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업체도 12곳에 이르는 등 대체로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내외 화장품 시장내 주요 채널의 소비심리 위축, 내수시장 침체, 해외매출 부진 등 기업 외부환경 악재가 동시에 겹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중국 정부의 한류규제 등 화장품 경기침체 장기화 상황에서 터진 코로나19 쇼크로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점 채널 매출부진이 실적악화로 이어진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분기 매출액 성장 상장사 36.4%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상장 화장품 기업이 무려 21곳에 이른다. 전체 조사대상 상장 화장품 업체중 63.6%에 해당하는 수치다. 1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상장 화장품 기업은 고작 12곳뿐이다. 조사대상 상장사중 36.4% 규모다.

이런 와중에도 10개 업체는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해 성장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올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3개 부문 모두 성장한 업체는 LG생활건강, 한국콜마홀딩스, 코스메카코리아, 클리오, 펌텍코리아, 잉글우드랩, 대봉엘에스, 세화피앤씨 등이다.

3개 부문 모두 마이너스 성장한 업체도 24.2%에 이른다. 1분기 전부문 역성장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코리아나화장품,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리더스코스메틱, 제닉 등 8곳이다.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한 업체는 코스맥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제이준코스메틱 등 3개 기업이다.

LG생활건강 전부문 성장세 지속

기업별 명암도 교차하는 모습이다. LG생활건강이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전부문에서 두릿수 이상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동안 매출 1조 8,964억원, 영업이익 3,337억원, 당기순이익 2,34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3.6%, 3.7% 성장했다.

코로나19로 국내외 사업 환경이 급속도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시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뷰티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1분기 1조 2,793억원(-22%)의 매출과 679억원(-67%)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두자릿수 마이너스 성장하기는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디지털 채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원료 부자재 업체 실적도 양극화 추세다. 대봉엘에스, KCI 2개 업체가 전부문에서 성장한 반면 국내 최대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 국내1위 화장품 원료 기업 SK바이오랜드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해 대조를 보였다.

클리오∙세화피앤씨 성장세 주목

시판 브랜드 업체 중 클리오, 세화피앤씨 2개 업체 성장세가 눈에띈다. 클리오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7.2% 늘어난 677억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34억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세화피앤씨 역시 모레모 등 간판 브랜드의 국내외 시장 선전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45% 성장한 103억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경우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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