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구성과정- ‘메이크업 단체 결합’ 등 논란 예상 한국메이크업교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1회 창립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조진아 교수(서경대)를 선출했다.<사진> 부회장에는 조고미 교수(호남대), 상임이사에는 강근영 교수(선린대) 외에 10명을 각각 임명했다. 한국메이크업교수협의회는 조직활동을 촉진하고, 메이크업 전문가들의 보호 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 회장은 “메이크업 전문인의 권익보호와 미용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며 “메이크업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를 결합, 협의회를 구성해 미용 관련 기관과의 인프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메이크업의 향상을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유도하며 관련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해 메이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용분야의 불균형적인 자격 면허제도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동성제약 리케아 화장품 최우정 강사의 파운데이션을 이용한 다양한 피부 표현응용(푸른점, 붉은점, 백반증 등 특수한 피부결점을 커버하는 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협의회 창립은 몇 가지 석연치 않는 점들이 지적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창립총회임에도 불구하고 협의회 임원진 구성의 배경과 설립 취지 등이 충분히 설명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한 메이크업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를 결합하겠다는 설립목적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여서 앞으로 이번 협의회 창립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431호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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