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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화장품 기업 지난해 실적 LG 웃고 AP 울고영업이익 마이너스 72.8%, 당기순이익 적자 78.8%…매출액 등 3개부문 성장 7곳뿐
  • 정부재 기자
  • 승인 2020.03.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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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화장품 기업 2019년 경영실적                              [단위:백만원, %]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상장 화장품 기업 대부분이 지난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나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화장품 빅2의 경우 LG생활건강이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외 시장 선전을 바탕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3개 부문에서 두자리수 성장한데 반해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해 대조를 보인점이 눈에띈다.

LG생활건강, 전부문 두릿수 성장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부문에서 성장한 기업은 LG생활건강, 네오팜, 클리오, 펌텍코리아, KCI, CQV 등 7곳 뿐이다. 조사대상 상장사 33곳 중 21.3%에 해당한다.

특히 잇츠한불 계열사인 네오팜은 전부문에서 두릿수 성장을 기록해 성장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네오팜은 지난해 매출액이 832억원으로 전년대비 25.6%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29억원, 192억원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각각 19.8%, 25.2% 규모다.

상장기업 39.9% 전부문 마이너스
전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한 상장 화장품 기업도 39.3%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상장사는 토니모리, 제이준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승일, 코스온, 제닉, 리더스코스메틱, 아우딘퓨쳐스 등 13개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한 상장 화장품 기업은 전체 조사대상 기업 33곳 중 60.6%인 20개 업체다.영업이익이 증가한 업체는 27.2%인 9개 기업이다. 72.8%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21.1%인 7개 업체가 증가한 반면 78.8%인 26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한류규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 로컬기업 성장, 국내 화장품 시장포화에 따른 업체간 과당경쟁,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 등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액이 7조 6,854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3.2%와 13.9% 증가하는 등 2년 연속 아모레퍼시픽 실적을 앞지르며 업계 1위로 올라선 상태다.

후,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이 국내 면세점, 백화점에서 선전한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도 이들 브랜드들이 경쟁사 대비 좋은 성과를 거둔게 실적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이 6조 2,842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9.3%, -24.9%를 기록했다.

화장품 OEM 기업들도 명암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화장품 OEM 사업을 시작한 한국콜마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 5,407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성장했다. 이 회사 지난해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무려 30.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36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8.6%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1조3,306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539억원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코스메카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14.4% 증가한 3,407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3억원,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5.5%, -78.2% 마이너스 성장했다.

화장품 원료 업체들은 비교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KCI, CQV 2개 업체는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반면 국내 1위 화장품 원료 기업인 SK바이오랜드는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랜드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5.7% 증가한 1,06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4억원, 108억원 규모다. 전년대비 각각 -15.2%, -27.9% 마이너스 성장한 수치다.

부자재 업체 중에 연우의 성장세가 단연 두드러진다. 이 회사는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부문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7.9% 늘어난 2,946억원, 영업이익은 224억원,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으로 성장률은 무려 각각 264.6%,130.3%에 이른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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