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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세정의 첫걸음, 고체 비누의 매력 재발견좋은 성분과 환경을 생각하는 철학…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으로 떠올라
  • 윤선영 기자
  • 승인 2020.02.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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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잊혀져 가던 고체 비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물건을 구매할 때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하려는 ‘취향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독특한 색과 향은 물론, 좋은 성분과 환경을 생각하는 철학을 담은 비누들이 관심받기 시작한 것. 액상 비누와는 분명 다른 고체 비누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감성 가득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으로 떠오른 고체 비누의 부활을 눈여겨 보자.

‘제로 웨이스트’ 흐름 속 가장 매력적인 씻을 거리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이나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변화의 움직임 속에서, 대체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는 액상 클렌저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고체 비누다.

최근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하는 생분해 용기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고체 비누만큼 친환경적인 씻을 거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 고체 비누가 남기는 폐기물은 기껏해야 비누를 감싸는 포장 종이 정도이니 말이다. 더욱이 소비 주기가 짧고, 종류 역시 다양한 욕실 제품들을 생각해 본다면 고체 비누의 사용만으로 줄일 수 있는 일회용 쓰레기의 양이 분명 적지 않음을 실감할 수 있다.

 

 

아무리 예쁜 비누라도 ‘전 성분’ 먼저 확인해야

요즘 고체 비누는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예쁘다. 다양한 색 배합은 기본, 투박하게 조각을 낸 각진 모양부터 과일이나 풍경을 담은 디자인까지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그 모양과 향기도 가지각색이다. 단, 고체 비누를 고를 때 디자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제품의 ‘전 성분’이다.

최근 많은 수제 비누들이 화학 성분을 배제하는 추세지만, 일부 제품에는 여전히 SLS/SLES 등의 합성 계면 활성제, CMIT/MIT 등의 살균 보존제, 파라벤류, 인공 색소, 인공 향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성분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비누를 구매할 때는 화려한 색과 매력적인 향기를 앞세워 해로운 성분들을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제품의 전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닥터 브로너스의 스테디셀러인 ‘퓨어 캐스틸 바솝’은 합성 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유기농 원료를 담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기농 팜 오일과 코코넛 오일이 쫀쫀한 거품을 만들어 노폐물을 자극 없이 세정해주고, 올리브 오일에서 생성된 천연 글리세린과 호호바, 햄프씨드 오일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탄력 있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단단하여 쉽게 무르지 않으며, 인공 향이 아닌 천연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은은한 자연의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생물에 의해 무해 분해돼 수질 오염의 우려가 없으며, 비누를 감싸는 포장지는 100% 재활용된 종이와 수용성 잉크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다.

매력 만점 고체 비누, 똑똑한 사용법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의 유행으로 손 씻기의 중요도와 클렌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공용 고체 비누의 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도 그 중 하나다. 수많은 사람의 손이 닿는 공용 비누엔 각종 세균이 붙어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다.

실제 다수의 연구에 의하면 pH가 높은 고체 비누 특성상 그 자체에는 세균이 살기 어렵지만, 비누에 묻은 거품이나 비누 받침대에는 세균이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비누칠 후 물로 손을 헹구는 과정에서 그러한 세균은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결론적으로 공용 비누는 위생상 큰 문제가 없다는 것. 오히려 물로만 손을 씻을 경우 상당수의 세균이 손에 남게 된다. 정 염려가 된다면 손을 씻기 전, 먼저 고체 비누를 미지근한 물로 헹궈 준 뒤 거품을 내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가정에서 고체 비누를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비누 망을 활용할 것. 습한 욕실에서도 잘 무르지 않고 작아진 비누도 끝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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